좋아하는 음악
정동진(正東津) - 정태춘, 박은옥
푸른뫼(靑山)
2016. 8. 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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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감성이 짙고, 호소력이 깊은 박은옥의 목소리를 들으니 길손의 마음 저 깊은 근저에서 잠자코 잠들어 있던 그 어떤 것이 뭉클거리며 올라온다.
그것은 난장에서 잃어버린 아이를 애타게 부르는 한 많는 어미의 목소리인가? 온갖 고통의 바다에서 헤매는 중생들을 연화장 저 바다로 부르는 애절한 관세음의 목소린가?
그래~ 저것은 분명 사람의 목소리를 빌어서 나오는 관세음보살의 목소리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