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된 쌍둥이 뮤지션 로스 인디오스 타바하라스(Los Indios Tabajaras)
독특한 클래식 기타 선율로 이루어진 곡 "마리아 에레나(Maria Elena)" 를 길거리를 지나다가 아니면 다방에서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 만의 기타 연주 테크닉, 기타 줄이 온몸으로 뒤틀면서 내는 바이버레이션은 그들의 연주곡이 아니고는 들을 수가 없습니다.
로스 인디오스 타바하라스(Los Indios Tabajaras) 는 브라질 북부 세아라주(州)의 세라 정글에 사는 타바하라스 인디오 부족의 족장 미탄가의 두 아들 인 Mussapere(므사페리) 와 Herundy(에란디) 쌍둥이 아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그들은 유럽 선교사가 정글에 잃어버리고 간 기타를 주워서 순전히 독학으로 기타 연습을 하였고, 이런 계기로 기타의 달인이 된 형제 듀오는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로 진출하여 그곳의 나이트클럽 등에서 자신들 고유의 부족음악인 포크송들을 연주하면서 음악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들의 시작은 미미하였으나 그 결과는 창대하였습니다.
1958년에는 마침내 이 유명한 "Maria Elena" 를 발표하게 되고, 이 싱글음반은 브라질 내에서 크게 히트를 하게 되고, 음반판매량이 그 후로도 꾸준한 신장세를 보이자 드디어 미국의 RCA사에서 이 싱글 히트 음반을 미국 내에서 음반제작 및 판매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 일이 로스 인디오스 타바하라스 형제에게는 대운이 찾아온 것이지요
이 앨범은 순식 간에 미국 내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고, 1963년도에는 급기야 14주 연속 빌보드 챠트 톱10 내에 진입하였으며, 세계적으로는 백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하였습니다.
* 로스 인디오스 타바하라스를 세상에 알린 [Maria Elena]
1932년 멕시코 출신의 작곡가 "발세라타"가 작곡한 음악으로 제12대 멕시코 대통령 폴데스 힐의 부인 Maria Elena (마리아 엘레나)에게 바쳐졌던 곡이었습니다..
마리아 에레나 기타 연주곡
인디언 노래를 부르고 있는 타바하라스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