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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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잔혹사
욱수지(旭水池)로 올라가는 작은 도로에 뭔가 흔적이 있다. 맙소사!! 두꺼비 성체가 로드 킬 되었다. 안타깝게도 얼추 다섯 마리의 두꺼비가 짝도 만나지 못한 채 불귀의 객이 되고 말았다. 조금 더 올라오니 또 죽어있다. 봐라. 운전자들아!! 바닥을 찬찬히 잘 보고 운전하기 바란다. 우리..
2020.02.13 -
다시 두꺼비 터널에서
두꺼비가 천진난만(?)하게 미소 짓고 있다. 망월지에서는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는 듯이 해가 지고 나니 터널에도 불이 밝혀졌다. 두꺼비의 등은 부스럼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한 것이 마치 옴 병에 걸려 가려워서 마구 긁다가 생채기가 나고, 그..
2019.05.07 -
망월지 두꺼비 올챙이의 귀환(歸還)(2)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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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공무원들에게
이 터널(사실은 굴다리가 더 타당하겠지만, 수성구청에서 터널이란 표현을 사용했다.)은 위로는 대구-부산 간 신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두꺼비 논쟁이 한창인 망월지가 지척에 있는 곳이다. 최근에 어떤 이유에서 인지 예산을 들여서 이런 조형물을 붙여 놓았다. 아마도 이곳 망월지가 한..
2019.04.12 -
망월지 두꺼비 올챙이가 건재하다.
망월지 구석에 작은 억새밭이 있다. 평년 같으면 이곳에 물이 있어야 하는데 올해는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 없다. 이곳에 물이 있어야 두꺼비 올챙이가 억새 사이로 피신을 할 수가 있는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 안으로 들어가니 물이 들어온 것이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면 블루..
2019.04.09 -
욱수천 두꺼비
갑자기 쌀쌀하게 느껴지는 오후에 욱수천을 따라 걷다가 아주 작은 시멘트 보에서 작은 움직임이 느껴진다. 뱀일까? 하고 봤는데 등에 작은 돌기를 가득 품은 정겨운 모습이 있다. 바로 두꺼비다.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지만, 한때는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졌던 '망월지'는 ..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