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한필(杜漢弼)의 묘소 - 命旌閣의 주인공
2018. 5. 12. 22:04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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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충의 7대 孫인 명정각의 주인 두한필의 묘소는 모명재 바로 뒤에 있다.
두한필의 묘소 바로 밑에는 어떤 무덤이 있었는데
비석에는 '숙부인 흥해 최씨 지묘'라고 되어 있다. 숙부인(淑夫人)은 문무관 정3품의 당상관(堂上官)인 통정대부(通政大夫)·절충장군(折衝將軍)의 본처(적처 : 嫡妻)에게 내린 작호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 무덤의 주인공은 두한필의 조강지처라고 짐작되는데 조선 시대 여인들은 자신의 이름도 비석에 남기지 못하고, 죽어서도 지아비가 묻힌 아래에 따로 묻혔으니 참으로 애석하다.
위쪽으로는 두한필의 조상인가? 두릉 두씨의 묘가 있다.
주변에는 봉분이 높이는 낮았으나 넓이가 상당한 묘들이 띄엄띄엄 있는 것이 이채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