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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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北海道) 여행-집으로 돌아오면서(넷째 날)
아직 신치토세 공항에서 돌아갈 항공편을 기다리면서 활주로를 보니 활주로엔 제설작업이 깨끗하게 되어있었다. 우리 일행이 도착할 대구공항은 전투비행장이기 때문에 활주로에 눈이 쌓이면 그들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눈을 치운다? 아니 눈을 녹인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언젠가 지..
2017.12.16 -
홋카이도(北海道) 여행-눈오는 삿포로 시내 면세점(?) 따라가기(넷째 날)
토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한다. 국적도 불분명한 점심을 염두에 두고, 깔끔한 호텔 조식을 잇빠이 먹기로 작정하고 또 그렇게 했다. 베이컨이 없다면 호텔 조식의 느낌이 없다고 생각하는 길손은 빵에다가 베이컨을 넣어 먹는다. 우유는 몇 잔을 더 마신다. 가족으로 보이는 인도네시아..
2017.12.16 -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언제 터질 지 모르는 쇼와신잔 [昭和新山(셋째 날)]
쇼와신산(昭和新山) 도야 호수 관광을 마치고, 삿포로를 향해 가는 중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들렀던 휴게소 식당의 맞은편에 있는 지금도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활화산(?)이었다. 흰색으로 산에서 피어오르는 것은 직접 냄새를 맡아보지는 않았지만, 수증기가 아니고 모락모락피어나는 연기로 짐작된다. 정상부근의 지표온도는 300도 정도 된다니 올라가다가는 천국으로 바로 갈 수도 있을 테니 그저 연기라고 보는 것이다. 도야 호수의 남쪽에 있는 우스잔(有珠山)은 2만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이라고 하는데 이 쇼와신산은 그 우스잔의 기생화산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해발 402m까지 융기했지만, 현재는 해발 398m로 화산의 온도 저하와 침식으로 인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안..
2017.12.15 -
홋카이도(北海道) 여행-도야 호수 유람선 승선(셋째 날)
도야 호(洞爺湖) 전망대를 떠나 구불구불 산길을 내려오니 관광객을 태우고 도야 호수를 유람시켜줄 노란색 관광선 한 척이 우리 일행을 기다린다. 우리는 호수 멀리 오른쪽 끝 산등성이의 전망대에서 내려왔는데 연결된 산등성이에는 마치 큰 전망대 같은 건물이 있다. 저 건물은 뒤쪽 ..
2017.12.15 -
홋카이도(北海道) 여행-도야 호수 전망대에서(셋째 날)
노보리벳츠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호텔을 오전 9시에 출발하여 도야 호수를 향해 가는 길에 엄청난 크기의 산이 차창 밖으로 보인다. 비록 이름은 알 수가 없지만 그 규모에 길손은 압도당한다. 이곳은 도야 호(洞爺湖)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인데 말이 전망대지 안에 들어가니 가..
2017.12.15 -
홋카이도(北海道) 여행-노보리벳츠 지다이 무라(둘째 날)
오타루를 떠난 지 2시간 가까이 지나서 지옥 계곡 입구에 도착한다. 이 근처에 에도 시대(江戶時代)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노보리벳츠(登別) 지다이 무라(시대촌, 時代村)이 있었는데 마치 영화를 찍기 위해 만들어 놓은 세트장의 느낌이다. 저곳이 시대 촌의 입구인데 세트장 느낌..
2017.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