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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게이트 외장 5TB HDD 언박싱
실로 오래간만에 올리는 글이다. 솔직히 그동안 의욕적(?)으로 포스팅했던 순간들이 많았다. 어쩌면 이곳에 내 인생 기록이 담긴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사진과 동영상을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올리고, 아들에게 혹시 내가 죽으면, 가끔 이곳에 와서 아버지가 언제 어떤 감정으로 살았는지 기억해 줬으면 고맙겠다고 했는데 어느 날 그렇게 어렵게 동영상을 찍고, 시간을 할애해서 올렸던 것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물론 백업하라고 했지만, 백업이 되지 않는 것도 상당수였다. 그렇게 되니 사실 이곳에 글을 올리려는 의지도 사라졌다. 그래도 오늘 힘을 냈다. 손자, 손녀의 커가는 모습을 기록하려니 2TB의 SSD는 용량도 작고, 휘발성도 강하다고 해서 그 기록이 날아가면 이것으로 또 방어벽을 치려고 씨 게이트 5TB 외..
2026.10.20 -
바람 되고 낙엽 되어(Wind and Leaves)
해바라기가 부른 '바람 되고 낙엽 되어'를 나이가 지긋한 '소리셋(Soriset)'팀이 부른다. 정말 멋진 하모니다. 노래부르는 이곳은 아마도 미군 부대인 것 같다. 중간에 앉아서 노래 부르는 사람이 리더인 것 같은데 유창한 영어 실력도 갖추고 있다. 건강하게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2WQDE-dRScY&list=RD2WQDE-dRScY&start_radio=1
2026.07.26 -
되지빠기가 짝을 부르는 청아한 소리
요즘 근처 산에 올라가면, 아주 청아한 목청으로 노래를 부르는 새가 있다. 여타 새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새는 되지빠기라는 새다. 이 소리는 짝을 부르는 것이라고 하는데 직박구리가 탁한 목청의 음치라고 한다면, 되지빠기는 아주 음색이 좋은 프로 가수라고 보면 되겠다. 그동안 소리가 들리는 곳을 아무리 찾아봐도 찾기가 어려웠는데 오늘 운이 좋았다. 한 곳에 앉아서 한참을 노래부른다. https://www.youtube.com/shorts/raZLPO9zkrc
2026.06.22 -
(이송미 밴드)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 를 - 세종 병원
해바라기와 한영애가 불렀던 '마음 깊은 곳에 그대로 를' 이송미 밴드가 세종 병원에서 부르고 있다. 여러 버전이 있지만, 이들이 부르는 노래가 더 내면을 흔든다. 아침에 보던 그 맑은 햇살과 당신의 고웁던 참 사랑이 푸른 나무 가지 사이 사이로 스며들던 날이 언제일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뜰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놓고 말은 한 마디도 못한 것은 당신의 그 모습이 깨어질까 봐 슬픈 눈동자로 바라만 보았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뜰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낙엽이 지고 또 눈이 쌓이면 아름답던 사랑 돌아오리라 언제 보아도 변함없는 나의 고운 사랑 그대로를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 사랑을 뜰에 ..
2026.05.21 -
어린 새끼 두꺼비 외갓집 찾아가는 길
망월지에서 자란 어린 새끼 두꺼비가 불광사 약사여래불 앞을 지나 산으로 향하고 있다. 예전에는 개체수가 많았다. 이곳에 불광사가 생기면서 두꺼비들이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몇 년 전에 어느 몰상식한 인간들이 수문을 개방하여 95%의 올챙이가 폐사하는 바람에 그 후로는 급격하게 산에서 내려오는 성체 두꺼비의 수도 줄었고, 당연히 올챙이도 적게 태어났으며, 그렇게 어렵게 태어난 올챙이가 힘겹게 산으로 향하고 있다. 사흘 후면 부처님 오신 날이다. 어제와 오늘 비가 내리고, 구름이 끼니 본능적으로 두꺼비 새끼가 자신의 외갓집으로 향하고 있다. 아쉽게도 왼쪽 아래에는 두꺼비가 사찰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에 깔려서 자신의 나래를 펴지도 못하게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부처님 전에서 살생이 일어났다. http..
2026.05.21 -
미국 여행 8일차 : 샌디에이고(San Diego), 라호야(La Jolla), 씨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 미드웨이 항공모함(Midway aircraft carrier)
샌디에이고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멕시코 국경과 가까운 곳에 있는 도시로 로스앤젤레스 다음으로 남가주에서 중요한 도시이며, 연중 온화한 날씨와 미 해군기지가 많은 도시이며, 바다와 해변이 아름답다고 한다. 라호야는 샌디에이고 안에 있는 해안 지역이며,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이고, 고급휴양지라고 한다. 팰리컨 실물은 난생 처음 봤다. 바다사자와 새들이 한데 엉켜서 지낸다. 평화로운 풍경이다. 라호야의 올드타운 (Old Town San Diego)이라고 한다. 내 눈에는 별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신식과 구식의 조화인가? ATM기계와 오래된 나무 박스 저기 안내판이 붙어있는 바위 위에 앉은 새가 참 특이했다. 내가 가까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몇 번이나 날아갔다 다시 돌아왔..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