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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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6일차 : 아듀!!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에 우리를 태우고 인천으로 갈 대한항공의 B 787 드림라이너가 주기가 되어 있다. 이젠 빨리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뿐인데 이코노미석에서 근 11시간을 버텨야 하는 생각을 하니 우울해진다. 내가 이번에 돌아간다면 다시 이곳 뉴질랜드에 올 수가 있을까? 아마 죽기 전에 오지 못할 것이다. 아듀!!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 모습이다. 일행 모두가 바쁘게 걸어간다. 에어버스 380이 보인다. 기름 먹는 하마이고, 승객을 가득 태우질 못해서 영양가가 없단다. 오클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10시간 44분 걸린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보니 20분가량 빨리 도착했다. 그래서 CIQ에서 짐을 찾다가 만난 부기장에게 물어보니 맞바람이 심하지 않아서 일찍 왔다고 한다...
2025.04.23 -
뉴질랜드 5일차 : 로토루아 호수, 레드우드 수목원, 하무라나 스프링스
오늘이 호주 뉴질랜드 관광 8박 10일의 마지막 여정이다. 내일이면 한국으로 돌아간다. 아침 일찍부터 부산하게 준비해서 로토루아 호수로 왔다.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양목장 가는 날에 가야 했는데 아마 일정이 바뀌었나 보다. 새벽 5시 30분 기상이 힘겹지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려니 어쩔 수가 없다. 앞에 멀리 보이는 섬이 '모코이아 섬(Mokoia Island)'이다. '로토루아 호수(마오리어: Te Rotorua nui ā Kahumatamomoe)'는 뉴질랜드 북섬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로, 면적은 79.8km2이다. 평균 수심은 10m에 불과하여 인근 타라웨라 호수보다 수량이 상당히 적다. 로토루아 호수는 베이오브플렌티 지역의 로토루아 칼데라 내에 위치해 있다. 앞에 보이는 '모코이..
2025.04.22 -
뉴질랜드 4일자 : 타우포 호수, 와이키테 밸리 핫풀(Waikite Valley Hot Pools), 마오리 민속 공연
'타우포 호수(타우포라고도 함 ; 마오리어 : 타우포-누이-아-티아 또는 타우포모아나)'는 뉴질랜드 북섬 타우포 화산 칼데라에 위치한 거대한 화구호이다. 이 호수는 호수 북동쪽 해안에 있는 만에 위치한 타우포 마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616km²(238제곱마일)의 면적의 타우포 호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넓은 호수이며, 둘레의 길이가 42km에 달하며, 서울시의 면적과 비슷하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와이카토강이 이 타우포 호수에서 발원하여 유명한 후카 폭포를 지나 아라티아티아 급류를 형성한 뒤에 븍섬의 북부 지역을 흘러서 오클랜드 남부 서해안 쪽의 태즈먼 해로 흘러나가기까지 425km에 이르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파푸아뉴기니의 머레이 호수에 이어 두 번째로..
2025.04.22 -
뉴질랜드 4일차 : 아그로돔 팜투어 및 후카 폭포
후카 폭포의 모습이다. 옥빛 물살이 빠르게 좁은 통로를 통해서 세차게 내려간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곳은 폭포가 아니다. 그러나 대단한 위용이다. 아그로돔 팜 투어다. 양털깎기와 양몰이 구경을 하고, 돔 안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작은 선물도 샀다. 안내를 하는 저 친구는 이민 온 친구인데 유머와 위트가 장난이 아니다. 웃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이 농장은 350에이커 규모라고 하며, 양, 소, 사슴, 라마, 타조, 돼지, 알파카 등을 사육한다고 한다. 길손이 보니 이 농장은 관광객의 입장료와 기념품 판매로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이곳 농장주를 백만장자로 만든 것이다. 이곳 농장의 동물도 호주, 뉴질랜드의 백호주의로 인종 차별을 받듯이 사슴도 ..
2025.04.22 -
뉴질랜드 3일차(해밀턴 가든)
해밀턴 가든은 뉴질랜드 해밀턴 시의회가 소유하고 관리하는 해밀턴 남부 공공 정원 공원이다. 54헥타르(130에이커) 규모의 이 공원은 와이카토 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울타리가 쳐진 정원, 넓은 잔디밭, 호수, 묘목장, 컨벤션 센터, 그리고 해밀턴 동부 묘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와이카토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 명소로,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고 매년 2,000개 이상의 행사를 개최한다.해밀턴 가든은 대중문화에서 식물원으로 묘사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식물원이라고 할 수는 없다. 대신, 이곳에는 다양한 문명이나 역사적 정원 양식의 예술, 신앙, 생활양식, 전통을 대표하는 28개의 정원이 있다. 이 정원들은 낙원 정원, 생산 정원, 환상 정원, 품종 정원, 조경 정원으로 분류되며, 아직 ..
2025.04.22 -
뉴질랜드 3일차 : 에덴 동산
우리가 아무런 생각 없이 미국의 수도는? '뉴욕' 호주의 수도는 '시드니' 그러면 뉴질랜드의 수도는? '오클랜드' 이렇게 대답할 공산이 크다. 뉴질랜드의 수도는 웰링턴이다. 뉴질랜드의 인구는 약 525만 명이고, 오클랜드의 인구는 약 108만 명이다. 그러니 뉴질랜드 인구의 20%가 이곳 오클랜드에 산다는 것이다. 오클랜드 시내가 사방으로 보이는 야트막한 이 언덕은 원래 '이든(EDEN)'인데 에덴으로 읽는 사람도 있어서 에덴으로 변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이 휴화산은 분화구의 높이가 196m이다. 기타 선율에 이끌려서 그곳으로 가니 마오리족은 아니고, 남태평양의 통가나 바누아투, 피지 같은 섬 출신인 것 같다. 내가 한국 사람인 것을 알았나 보다 2006년도인가? 천안에서 일을 했다고 ..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