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회의원은 이런 국회의원을 본 받아야만 한다. - 박용진 의원

2020. 10. 27. 12:32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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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를 샀다. 더 뉴그랜저를 샀다. 그러나 좋았던 기분도 잠시~ 엔진 길들인다고 조심조심 타다가 첫 오일 교환을 위해 카센터를 찾았다가 충격을 받았다. 1.800km를 타고 엔진오일 게이지를 보니 Full 선과 Low 선의 중간보다 밑으로 오일 표시가 있다. 다른 차들은 이런 적이 없었는데 내 눈을 의심했다. 

 

내 차는 더 뉴그랜저 스마트 스트림 2,500cc, 2020년식이고 3월에 구입했다. 어떻게 신차가 엔진오일을 이렇게나 먹나? 자동차 엔진에 붙은 귀신이 오일을 마시는가? 엔진오일이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현대차 측에서는 엔진오일 감소가 정상적인 것이라고 소비자에게 호도하는데~ 주기적으로 보충하면서 타면 된다는 것이다.

 

니미!! 자동차 엔진이 4 사이클 엔진이 아니고,  2 사이클 엔진이란 말인가? 휘발유 넣을 때 마다 엔진오일까지 보충해야 하니? 이런 자동차회사가 세계 제 4위의 자동차회사라고 하니 기가 막힌다.

 

그일로 동네 블루핸즈에 가니 아래 방식으로 엔진 오일 급유 구멍을 봉인했다.

 

- 1차 봉인(2020. 6.19) : 주행거리 1,866km(엔진오일 게이지 상의 F과 L사이 중간에 찍힘) 

 

- 2차 봉인(2020. 8. 25) : 주행거리 3,614km(엔진오일 게이지 상의 F과 L사이 중간에 찍힘)

 

- 조치사항 : 엔진 오일 게이지 상의 F과 L사이 중간에 찍힌 상태에서 오일게이지를 다른 것으로 교환하고, 새 엔진 오일 0.6L을 보충하고, 1년(2021. 6. 19) 또는 16,860km가 되었을 때 오일 점검함. 그 전이라도 오일센서 등이 들어오면 쇼트엔진을 갈아주겠다고 함.

  

이게 말이야? 방구야? 엔진 오일이 실린더 벽을 타고 올라가서 버닝하고 있는데 오일게이지가 문제가 있다고라? 니들이 자동차 회사가 맞냐? 혹시 달구지 만드는 회사가 아니냐? 이런 엉터리 회사가 10년 후에 살아남는다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이렇게 속을 끓이고 있는데 구세주가 나타났다. 야당의원이 아니다. 궤변에 능하고 얍삽하고, 안면이 탱크 철판보다 더 두껍고 도무지 부끄러움을 모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시다!!

 

그분은 궤변도 모르고, 부끄러움도 안다. 더불어민주당에 몇 안 되는 양심적인 국회의원이다. 당내에서 가끔 양심의 소리를 해서 대깨문으로부터 문자 폭탄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양심의 소리를 내시는 국회의원이다.

 

그 거룩한 이름은 서울 강북구을이 지역구인 '박 용 진' 의원이시다. 이분이 우리의 하소연을 듣고 국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중이다. 

 

나와 나의 식솔은 훗날 이분이 대선에 나온다면 무조건 지지하려고 마음먹었다. 내가 비록 수구꼴통이지만, 국민의힘? 여기에 이런 국회의원이 있나? 다른 뻘짓만 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국회의원이 있느냐 말이다.

 

국민은 이런 국회의원이 있기에 힘이 난다!!

 

일하는 국회의원,

참을 얘기하는 국회의원,

상식을 가진 국회의원,

좌우파의 평균적인 눈높이를 가진 국회의원!

 

이런 국회의원이 있기에 오늘도 어려운 가운데 행복함을 느낀다. 

 

 

 

 

www.youtube.com/watch?v=BmLzT9BAc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