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8. 22:43ㆍ좋아하는 음악
컨트리 음악 가수 윌리 넬슨(Willie Nelson)이 아주 낡은 클래식 기타로 연주하며 노래하는 장면이다. 기타의 모습이 정말 고색창연하다.
윌리 넬슨(Willie Nelson)은 1933년 4월 30일, 텍사스주의 애버트에서 태어난 윌리 넬슨(Willie Nelson)은 어릴 적에 부모가 이혼을 했기 때문에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부모 없이 외롭게 생활했던 윌리 넬슨은, 할아버지가 선물한 기타를 배우면서 그의 음악적 재능을 보이기 시작했다. 훌륭한 기타 연주 솜씨를 자랑하던 윌리 넬슨은, 그가 17살이 되던 해인 1950년에 공군에 입대하여 복무를 마치고 난 이후에는 체로키 인디언 여자와 결혼해 텍사스의 와코에서 생활했다. 와코에서의 살림은 어렵기만 해 공사장의 노동자 또는 외판원 생활 등으로 민생고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한 막일을 하면서도 방송국의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단기 코스의 아나운서 교육을 받았다.
노력의 결과로 방송국에 취직을 할 수 있었던 윌리 넬슨은 컨트리 쇼 프로의 사회를 맡고, 때로는 자신이 직접 기타를 메고 무대에 등장해 노래를 불렀다. 이밖에도 텍사스 훠트워스 방송국에서 근무할 때는, 아나운서 이외에도 DJ로 활약하면서 그의 재능을 마음껏 과시해 능력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또한 저녁에는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던 윌리 넬슨은 당시 자신의 어려운 생활을 노래로 만들었던 <Family Bable>과, 고된 밤 일에 시달리는 자신을 노래한 <Night Life>를 작곡해 그 중에 <Night Life>를 레이 프라이스(Ray Price)에게 주어 부르게 한 인연으로 해서, 그의 백 밴드에서 베이스 기타리스트로 활동하면서 텍사스를 떠나 내쉬빌로 이주했다. 베이스 주자로 활동하면서 계속 곡을 만들었던 윌리 넬슨은, 가수나 연주가보다는 작곡가로 내쉬빌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훼런 영(Faron Young)에게 <Hello! Walls>를, 팻시 클라인(Patsy Cline)에게 <Crazy>를, 그리고 지미 일레지(Jimmy Elledge)에게 <Funny How Time Slips Away>를 작곡해 주어 히트시키게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렇게 활발한 작곡 활동을 펼치면서도 자기가 원하는 서민의 괴로움과 고통을 마음에 들게 불러주지 않아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Party's Over>란 곡을 불러 보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전혀 없었다. 여기에 다소 실망을 느낀 윌리 넬슨은 레이 프라이스 밴드에서 탈퇴해 한동안 잠적하였었다. 결혼했던 체로키 인디언 여성과 딸 라나까지 버려둔 채, 방황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던 윌리 넷슨은 그동안 소속되어 있었던 RCA 레코드사에서 애틀랜틱(Atlantic) 레코드사로 옮겨, 자신을 노래한 「The Troublemaker-Willie Nelson」을 발표하면서 다시 정상적인 가수 활동을 펴기 시작했다.
그 뒤로 쉴새 없이 발표한 앨범은 「Phases And Stages」을 비롯해, 「Shotgun Willie」와 「The Tronble Maker」, 「Winners」, 「Country Willie」, 「Red Headed Stranger」같은 앨범을 발표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Red Headed Stranger」란 앨범에서는 <Blue Eye Craying In The Rain>이 세계적인 히트곡으로 기록되기도 했었다. 1974년에는 텍사스의 어스틴 교외의 대초원에서 열렸던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July Picnic」에 등장해,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레언 러셀, 웨일런 제닝스와 같은 뮤지션들과 함께 내쉬빌의 거장으로 군림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1977년에는 웨일런 제닝스와 함께 「The Outlaws」란 앨범을 발표해 플래티늄을 기록하고부터는 가끔 웨일런 제닝스와 듀엣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화 「Electric Horseman」과 「Honeysuckle Rose」에 출연해 멋진 연기력을 보이기도 했던 윌리 넬슨은 텍사스주 어스틴에 있는 관광 명소 텍사스 오프리 하우스(Texas Opry House)를 경영하는 경영자이기도 하며, 내쉬빌의 음악 출판사인 Lone Star Records를 경영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 1940년대의 옛 노래인 <Always On My Mind>란 곡으로 컨트리 뮤직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윌리 넬슨[Willie Nelson] (팝스타소사전, 삼호뮤직)
윌리 넬슨(Willie Nelson)의 기타 "Trigger(방아쇠)"는 텍사스 주의 오스틴에 있는 'Erlewine Guitars'에서 주기적으로 유지 보수를 한다는데
이곳은 미국에서 1969년 이래 가장 까다로운 프로 연주자를 위한 기타 수리 및 맞춤형 기타의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Erlewine Guitars(https://www.erlewineguitars.com/)의 Mark Erlewine은 1974년에 미시간 주 앤아버에서 텍사스 주 오스틴으로 가게를 옮겼으며, 그 이후로 지역 음악 현장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고 한다.
기타 수리 기술자인 Mark Erlewine이 기타 상단의 유명한 구멍을 근접 촬영했다. 수리공 Mark는 오랫동안 윌리 넬슨의 기타인 Trigger의 관리인이었으며, 동영상에서 Trigger의 역사에 대한 내부 정보를 제공한다.
얼마나 오래되었고, 얼마나 사용하였기에 기타 모양이 저렇게 되었던가? 바이올린이나 첼로는 오래된 것이 더 값어치가 나간다던데 저 기타도 그렇게 값어치가 나갈까? 아마도 저 기타의 주인이 한국인이었다면 벌써 쓰레기로 버려졌을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저 구멍이 난 기타는 1969년부터 윌리 넬슨이 사용해 왔고, 자신의 기타 이름인 "Trigger(방아쇠)"는 친구가 타던 애마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기타 상 판에 있는 서명은 가족과 친구들의 것이라고 한다.
플랫(Fret)이 닳기도 하였지만, 엿가락처럼 휘어졌다. 애초에 기타를 만들면서 플랫을 망치로 두들겨서 만들어 붙였던가? 저런 기타로 연주한 윌리 넬슨도 정말 대단한 가수 임이 틀림없다.
부분 수리를 한 것 같은데 뚫어진 구멍이 트레이드 마크인지 몰라도 왜 땜질 처방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QuJTc5yFY
https://www.youtube.com/watch?v=UijPbzgcPPc
'좋아하는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I'll Never Find Another You - Mirusia Louwerse (0) | 2021.02.25 |
---|---|
One Way Wind (with lyrics)- The Cats (0) | 2021.02.02 |
Evening bells - Sheila ryan (0) | 2020.12.23 |
DONT PLAY THAT SONG - nardzlhai & betriolo (1) | 2020.12.19 |
Feliz Navidad - Jose Feliciano & Danny Carvalho (0) | 2020.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