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기기관차가 보고싶어요!!!

2011. 7. 21. 20:59동영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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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곳은 없어도 가고 싶은 곳은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은 인생살이!!

그러나 공간과 시간, 금전의 제약때문에 대리만족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까지도 증기기관차를 이용하여 승객이나 석탄 등의 화물을 운송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름값은 오르고, 넓디 넓은 대륙의 깊숙한 내륙까지 운송비도 만만치 않을 거고 캐낸 석탄을

운송하는데 지천에 깔린 석탄을 연료로 해서 운행하는 증기기관차도 그럭저럭 괜찮을 듯 합니다.

그런데 열효율이 채 5%도 되지 않는다고 하니 새로운 증기기관차라도 특허를 내야할 모양입니다.

 

"기차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차소리 요란해도 우리아기 잘도 잔다~"

지금도 이런 동요를 아이들이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칙칙폭폭이 증기기관차의 트레이드 마크이니 그 작사가는 아마 증기기관차를

탔던 경험이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나는 증기기관차를 타 본 경험이 없는 것이 유감입니다.

비록 기관사는 아니지만 기관실에 있는 것처럼 대리만족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자~~!!

그럼 같이 증기기관차의 기관실로 들어가 볼까요?

화부는 이미 있으니 그냥 구경만 하기로 합시다 그려~~ ^^

 

 

기관사는 흰모자를 쓰고 창가에 앉아 밖을 내다보고 있고, 화부는 다리로는 페달을 밟아

불문을 열고 분탄을 삽으로 화구로 던져넣는군요. 겨울에는 살만할 텐데 여름에는 어떨까요?

이열 치열로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겠지요? 기관사하고 화부하고 대조적입니다.

그래서 기술이 있어야 합니다. 기술이 없으니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아마 봉급도

화부가 기관사보다 낮을 듯 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서로의 얼굴을 알아볼 수나

있을까요? 눈만 빠끔하겠지요?? ㅋ~

 

 

 

이 동영상은 낮에 촬영하였군요  진동이 장난이 아닙니다. 증기기관차는 조작하기가

현재의 디젤기관차보다 어렵다고 하더군요~

 

 

흔히 목소리 큰 사람보고 "기차 화통 삶아 먹었냐??" 라고 핀잔을 주지요!!

그런 사람이 술 한잔 들어가면 화통 서너개가 됩니다.^^

 

'기차화통'이란 것이 증기기관차를 보고 하는 말입니다. 아무래도 열효율이 낮다보니

자동적으로 힘도 약했을 것입니다. 중국 서부 황량한 겨울  벌판을 달리고 있는 증기기관차가

화통 두개를 연결하여 헉헉거리면서 짐을 운반합니다.

 

 

Cumbres Toltec-RioGrande 철도회사의 협궤 (레일의 간격이 표준 궤간() 뉴멕시코주의 1.435m보다 좁음) 증기 화물열차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Chama Vally 를 운행합니.

내가 보기엔 C& TSRR 철도회사는 풍광이 아름다운 이곳을 1880년대 미국 서부개척시대 철로가 개설될 시기의 주변여건과 비슷하게 꾸미고 조성하여 이 Chama 계곡을 증기기관차를 타고 구경하는 여행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왕복하는 열차에 적재된 화물이 비슷 비슷하고, 근처에 도시도 없고, 특별히 어떤 생활용품의 수요도 없는 것으로 보여서 그저 구색만 갖춘 열차에 승객이 탈 수가 있는 칸을 붙여서 왕복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화물운송용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네요. 혹시 내가 형사 콜롬보가 아닌가?? ㅋ~~

 

Cumbres Toltec 열차회사의 홈페이지는 http://www.cumbrestoltec.com/ 입니다.

 

 

미국 뉴멕시코주의 Chama Vally를 지나가는 Cumbres Toltec-RioGrande 철도회사의 Triple-header Steam Train(증기기관차 3대 연결열차)을 2008년도에 촬영한 동영상인 것 같군요.  

* Double-header Steam Train(증기기관차 2대 연결열차)

 

이 기차는 앞에 증기기관차 2대가 앞에서 당기고, 뒤에 1대가 밀고 있습니다.

Triple-header Steam Train 입니다. 이 동영상을 촬영한 사람도 증기기관차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대단합니다.

 

Chama Vally와 관련된 상업 홈페이지는 http://www.chamavalley.com/index.html 입니다.

 

 

Snowdon Mountain(스노우돈) 산은 영국 웨일즈의 스노우도니아(Snowdonia) 국립공원 안에

자리잡고 있는 웨일스 지역의 최고 높은 산으로 해발 1,085m의 산을 오르고 있는 꼬마 증기

기관차입니다. 기관차 1량에 객차 1량으로 관광객을 싣고 단촐하게 운행을 합니다.

 

 

역시 아메리칸들은 코도 크고, 땅도 넓고, 거시기도 크고, 좌우당간에 일단 커고 봅니다.

증기기관차도 예외는 아니군요~ 닉이 "빅 보이" 인 유니온 퍼시픽사의 증기기관차인데

크기가 중국제 증기기관차 2대 크기는 족히 됩니다. 큰 대륙을 횡단하려니 무리는 아닙니다.

 

 

양키들의 '빅보이'가 끝없이 펼쳐진 철길을 따라 달립니다. "증기기관차 = 저속 기관차"란 고정관념에 약간 이상이 옵니다. 철길과 평행선을 이루는 도로를 승용차로 달리면서 끈덕지게 기차화통만을 촬영하는 이 양키의 집요함도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ㅋ~~^^

 

 

코쟁이들도 증기기관차가 신기했나 봅니다. 열차길 주변으로 카메라를 들고, 업고 야단들입니다.

 

 

증기기관차에다가 현대적인 객실을 마련하여 관광지로 관광객을 실어 나르나 봅니다.

환경보호론자들이 입에 거품을 물겠지만 우리나라도 동해남부선(?)에 저런 증기기관차를

투입하여 동해안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을 텐데 철도청장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할까? 말까?

 

 

                        쬐끔한 증기기관차가 제법입니다.

 

 

                       러시아 바이칼 호수를 운행하는 증기기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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