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이용 제재소와 탈곡기
2015. 10. 9. 19:10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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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馬) 여덟 필을 사용하여 나무를 켠다. 말을 사용하니 제재하는 속도가 느릴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외로 나무 켜는 속도가 빠르다. 일부러 옛 전통을 보존하려고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지 모르겠으나 전기가 없다면, 오히려 발동기를 사용하는 편이 수월하겠고, 원가절감이 더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말이 흔하다면 이렇게 할 수도 있겠다.
말의 힘을 빌려서 탈곡하는 장면이다. 이것은 아마 전통방식을 보여주려는 퍼포먼스로 보인다. 일을 시키기 전에 마치 휘발유를 넣듯이 건초를 말에게 먹인다.
1마력짜리 탈곡기를 선보인다. 말은 자꾸만 '이히히하하하히힝~'하는데 뭔가 몹시 못마땅한 것 같다. 높이 솟은 좁은 틀 안에서 걸으려니 불안하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겠지 길손은 이렇게 들린다.
"히히히향~~ 코쟁이야! 바로 너!~ 똥배 나온 너 말(言)이야~ 니가 이곳에서 런닝을 좀 해야겠다. 나는 날씬해서 이곳에서 운동할 필요가 없거든? 왜 잘못 없는 말(馬)을 데려다가 말(言)같지 않는 일을 시키고 있어 이 말(馬)이 만만하냐? 말(言)이 말(言)같지 않아서 그래?
말(馬)이 말(言)이 많아서가 아니라 정말 이건 말(言)같지 않다구!!~~
똥배나온 니들이 여기 올라와서 함 돌려봐!!~ 푸르르~~ 푸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