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5년 만에 가보는 시내 꿩 요릿집이다.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작은 골목을 들어가니 꿩 요리를 하는 '산골 식당'이 나온다. 팔공산 한티재를 올라가는 길가에는 사육하는 꿩을 파는 식당이 있었는데 마치 전쟁터의 전리품을 진열하듯이 꿩 털이 박힌 껍질을 나무로 만든 커다란 진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