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을 '청', 깨우칠 '령', 물가 '포', '淸泠浦'의 뜻을 알기에 앞서 이름 그대로가 심금을 울린다. 마치 소쩍새보다는 '두견새'라고 하면 더 의미심장한 느낌이 오는 것처럼 말이다.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淸泠浦'의 지명의 유래는] 청령포라는 지명은 1763년(영조 39년)에 세워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