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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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절 장태산 자연휴양림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 단풍 사진이 뭐길래??
오늘은 2024년 11월 27일이다. 서울 지역과 충남 영동과 옥천을 지나는 고속도로상에 거센 바람과 함께 올해 첫눈인 함박눈이 내렸다. 이런 날씨를 알고도 장태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유는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이곳 장태산 전망대를 찾았던 딸이 사진 찍는 곳에서 30여 분을 기다리다가 특정 지역 출신의 몰상식한 여자 양아치 3명으로부터(머리는 노랗게 물을 들였고, 팔에는 문신을 하고 있었다고 함)시비를 당해서 결국 저곳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던 것을 애석해하는 딸을 위해 이미 단풍은 절정을 지났지만, 폭설이 날리는 날씨에 기꺼이 딸을 데리고 이곳에 다시 왔다. 지금 어느 여성이 바위 모서리에 등을 보이고 앉아 밑으로 보이는 출렁다리와 메타세쿼이아(Meta sequoia) 단풍을..
2024.11.30 -
괴짜 락 뮤지션과 괴짜 당나귀
괴짜 스왐프 락 뮤지션인 Christopher Ameruoso가 연주하고, 노래하는 곁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는 녹갈색 당나귀, 당나귀가 고집은 세지만, 머리가 좋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음악까지 음미할 줄은 몰랐다. https://www.youtube.com/watch?v=vaqQ5ae9gzI 동영상 3분 43초 지점에서는 당나귀가 행복한 표정으로 마치 노래를 흥얼거리는 듯이 아랫입술을 달싹거리는 것이 보인다. https://www.youtube.com/watch?v=RIneHWhXgHU 이 괴짜 당나귀는 남녀 듀엣이 부르는 Elvis Presley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를 듣고, 마치 노래를 따라 부르려고 하는 것처럼 입과 혀를 돌리면서 따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
2021.01.28 -
당나귀 고집
고집 센 것을 얘기할 때 흔히 우리는 '당나귀 고집'이라고 한다. 당나귀가 머리가 좋지만, 의심도 많고, 고집도 세고, 한 번 울기 시작하면 소리도 클 뿐만 아니라 좀처럼 그치지를 않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당나귀의 길을 들이려면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옛날 인디언들은 그저 야생 당나귀를 길을 들일 때 그냥 당나귀 등에 올라타서 당나귀가 지쳐 항복할 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매달렸다는데 그래서 백인들이 인디언의 그런 것을 보고 '로데오 경기'를 착안하였다고 한다. 아프리카 당나귀는 큰 소리와 큰 귀 덕분에 사막 환경에서 60마일 떨어진 다른 당나귀가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의 큰 귀는 당나귀의 체온을 낮춰주는 역할도 한다. 귀에 있는 미세한 모세혈관으로 혈액이 지나가면서 혈액 온..
2020.09.27 -
라마와 당나귀의 휘슬(whistle)
당나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본 적이 있다. 당나귀는 다른 가축보다 지능이 뛰어나서 혼자서도 산 높은 곳에 있는 산장에서 산 아래에 가져다 놓은 물품을 배달시키려고 산 아래로 홀로 내려보내면, 내려갈 때 곁눈으로 개울 등 주변의 지형지물을 인지하고 기억하면서 내려갔다가 다시 그 길을 따라서 혼자 물품을 지고 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동 지방에서는 오래전부터 가축 보호 견과 양 떼 등 가축과 함께 당나귀를 방목하면, 당나귀가 늑대의 접근을 조기에 알아차려서 목동과 가축 보호견에게 경고하는 역할을 시켰다는데 그것은 당나귀의 높은 지능과 200도 이상 회전하는 큰 귀, 그리고 예민함으로 개보다 먼저 늑대의 출현을 안다는 것이다. 스위스 당국은 늑대로부터 양 떼를 보호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고 ..
2020.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