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강가의 외로운 산사이었다가 속세와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갑자기 속세 속에 던져져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사바세계에 존재하게 된 사찰이 있다. 그런 곳 중의 하나가 대구시 동구 효목동 아양교 옆에 자리한 통천사(通天寺)다. 조계종의 한 사찰로 구한말에 조성되어 일제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