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균 칼럼]正義가 무너진 사회에 사는 者의 고통
윤미향 사태 힘든 건 尹때문 아냐… 사회의 상식 마비·가치 전도 때문 오염된 정의, 오염된 공기처럼 內傷… 親日 프레임은 만능의 갑옷인가 文, 과거 집착 버리고 미래와 싸울 때 윤미향 사태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윤미향 때문이 아니다. 공사(公私) 구분이라고는 없는 사람이 시민운동, 그것도 우리 역사의 가장 큰 아픔 중 하나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활동가 역할을 하기엔 자격 미달이었다. 그런 사람이 누구도 건드리기 어려운 성역이 되고 여당 비례대표 의원까지 꿰차는 게 아직은 우리 시민운동과 정치문화의 수준이라고 본다. 다른 시민운동의 영역과 비정부기구(NGO)에 제2, 제3의 윤미향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윤미향 사태의 본질은 윤미향 개인의 일탈보다는 지난달 7일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이..
202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