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어지럽다. 출입구만 빼꼼하고 남은 공간에는 무당집처럼 온통 울긋불긋하다. 관광지 손님의 눈길을 끌려니 저런 방법밖엔 생각할 여유가 없는가 보다. 이곳에는 예의 그 흔한 '원조'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 집은 원조란 글씨가 없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더 믿음이 간다. 개인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