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t] 소득이 일정액 넘으면 행복과 무관… 사랑·우정·여가라는 ‘보완재’ 있어야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한정된 자원으로 행복해지는 법 경제학은 흔히 한정된 자원으로 최대 효과를 거두는 방법을 찾아내는 ‘최적화’의 학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경제학으로 행복도 최적화할 수 있을까. 경제학이 숫자로 된 지표를 많이 다루다 보니, 행복 같은 추상적 개념은 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행복에 대한 다양한 경제학 연구가 있다. 이 중 ‘이스털린 패러독스’에 대한 것이 가장 유명하다. 보통은 소득이 늘면 행복감도 증가하지만, 소득이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소득 증가만으론 더 행복해지지 않는 역설(逆說)이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미국에선 연봉 7만달러 정도에서 이스털린 패러독스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 중 하나인 ‘한계 효용 체감’ 법칙과 ..
202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