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北海道) 여행-언제 터질 지 모르는 쇼와신잔 [昭和新山(셋째 날)]
쇼와신산(昭和新山) 도야 호수 관광을 마치고, 삿포로를 향해 가는 중간에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들렀던 휴게소 식당의 맞은편에 있는 지금도 언제 터질 지 모르는 활화산(?)이었다. 흰색으로 산에서 피어오르는 것은 직접 냄새를 맡아보지는 않았지만, 수증기가 아니고 모락모락피어나는 연기로 짐작된다. 정상부근의 지표온도는 300도 정도 된다니 올라가다가는 천국으로 바로 갈 수도 있을 테니 그저 연기라고 보는 것이다. 도야 호수의 남쪽에 있는 우스잔(有珠山)은 2만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이라고 하는데 이 쇼와신산은 그 우스잔의 기생화산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해발 402m까지 융기했지만, 현재는 해발 398m로 화산의 온도 저하와 침식으로 인해 조금씩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안..
2017.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