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 - 테를지 국립공원 거북바위와 아발사원(새벽사원)
칭기즈칸 대동상을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거북바위와 아발 사원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멀리 산 능선(?)에 GOLF라는 글씨가 보인다. 왼쪽으로 자세히 보니 라운딩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건 백발백중 한국 사람이다. 언둘레이션의 경사가 대단하다. 위로 치기는 힘들 것 같다. 홀의 방향도 평행선으로 같은 방향인데 확 트인 것은 좋겠지만 옆 홀 중간쯤에서 라운딩하는 사람에게 티샷한 공이 직행하면 끔찍한 사태가 올 수도 있겠다. 시멘트 도로에서 벗어나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한참 올라가니 저렇게 생긴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마치 거북을 닮았다. 사실 길손이 참가한 패키지여행에는 넓디 넓은 초원을 빼고는 변변히 볼 만한 게 없었다. 그러니 저런 거북바위도 볼거리가 된다. 사진이 어둡게 나와 잘 보이지는 ..
2018.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