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명을 보니 '욱수지 보행자 전용 산책로 조성 공사'라고 되어 있다. 커다란 암벽이 있는 곳부터 공사가 시작되는 것 같다. 가끔 이곳을 산책하니 이런 공사는 많이 할수록 좋다. 그동안 인도가 없어서 자동차와 사람이 공유하던 길이었는데 고맙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IMF 시대보다 더 어렵다는 이 시국에 조금 걱정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