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대 cc 에서의 봄맞이 라운딩
멋진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다. 코로나 영향인지 아니면, 종편을 포함한 방송에서 골프를 주제로 한 방송 때문인지 요즘은 도통 군 체력장이나 민간을 불문하고 부킹이 되지 않는 시대에 그래도 잊지 않고 구룡대 cc 에서의 동반 라운딩하자고 연락이 왔다. 열 일 제쳐두고 이곳에 왔다. 오전에는 제법 쌀쌀하였지만, 지금 오후에는 더 없이 날씨가 좋다. 못된 듕귁 놈들이 보낸 황사를 제외하면~ 오늘은 숫용추 코스로부터 시작한다. 잔디싹이 한참 돋아나는 중이다. 작년 초봄에 이어 두 번째 오는 이 구룡대가 감개무량하다. 풍수지리적으로 이름이 난 이 '신도안'에서의 골프 라운딩은 체력단련 이상의 의미가 나에게는 있다. 모두에 말씀드린 그 멋진 분이다. 아직 50대이지만, 여러 가지로 훌륭한 분이다. 싱글의 포스가 느껴..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