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까마귀? 떼 까마귀?
이곳은 경주시 강동면 대구농산 경주공장 건너편의 논이다. 까마귀가 지천에 늘려있다. 그러나 이 까마귀는 떼까마귀로 우리의 산야에서 흔히 볼 수가 있는 토종 텃새 큰부리 까마귀는 아니다. 가을 추수 후에 들판에 떨어진 낙곡을 주워 먹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은 큰부리까마귀(Corvus macrorhynchos)이다. 큰부리까마귀는 몸길이 약 57cm이다. 몸 전체가 검정색이며 광택이 나고 약간 푸른빛을 띤다. 날개깃과 둘째날개깃은 자줏빛 광택이 난다. 멱의 깃털은 버들잎 모양이다. 한국 전역에 번식하는 흔한 텃새로서 한반도의 중부 이북지역, 주로 북한 지역에서는 흔히 번식하고 중부 이남에서는 드물게 번식하는 편이다. 양쪽 다리를 모아 뛰기도 하고 다리를 교대로 움직여서 걷기도 ..
2022.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