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샤프트가 부러졌다.
대구와 가까운 서부 경남에 있는 아델*** cc에서 라운딩 도중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 핑 드라이버 G-410 R Flex 샤프트가 저렇게 부러진 것이었다. 전반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다. 열심히 페어웨이를 다니다가 카트로 돌아오니 경기보조원이 드라이버 샤프트가 부러졌다는 것이다. 드라이버 헤드가 폭염에 더위를 먹었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경험이 부족한 남자 경기보조원 때문에 골프장 측에 대해 화를 냈었는데 캐디가 자신에게 화를 냈다고 오해를 한 모양이다. 그런 와중에 샤프트까지 부러지니 세게 뒤통수를 한 방 맞은 느낌이다.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조금전 칠 때도 멀쩡했던 드라이버였는데~ 동반자들도 헤드 깨지는 것은 보았으나 저렇게 샤프트가 부러지는 것은 처음본다고 하면서 의구심을 보..
202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