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그대 - 한대수
1948년생으로 한국 최초의 '히피' 그리고 '보헤미안(Bohemian)'으로 불린 사람, 한국과 뉴욕으로 오가며 자유분방하게 사는 사람, 1974년 아주 반항적인 스타일의 '물 좀 주소'를 직접 작사 작곡하고 노래를 불러서 한국인에게 엄청난 문화적인 충격을 준 한국 최초의 싱어송라이터라고 불리는 사람(사실은 1940년대에 '김해송'이라는 대중가요 작곡가 겸 가수가 있었는데 대표작으로는 '연락선은 떠난다', '한 많은 단발령'이 이미 있었다고 한다) 데뷔하자마자 한국 포크계에 큰 화제를 일으키니 그 이유는 오늘날에 봐도 파격인 1집 커버 사진(원숭이 연상)과 수록곡 「물 좀 주소」 때문이었다. 정부에서는 물고문을 연상시킨다며 금지곡으로 지정했으며, 또한 이듬해에 발매한 2집 고무신은 전곡이 체제 전복을 ..
202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