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들이 지산동에 있는 중화요릿집 '화청궁(華淸宮)을 가자는 노래를 몇 달 전부터 불렀다. 새우를 넣어서 만든 것을 기름에 튀긴 멘보샤(?)라는 것이 유명하다고 했다. 사실 길손은 술을 마실 때 중화요릿집을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우동을 먹지 않은 것은 언제인지 기억도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