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where over the Rainbow - Israel "IZ" Kamakawiwoʻole

2016. 5. 4. 10:03좋아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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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부터 '카마카위 올레'가 우쿨렐레 반주로 불렀던 '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배우려고 흥얼거리는 중이다. 이 곡은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카마카위 올레가 부른 원곡 악보가 없어서 부득이 유튜브를 보면서 따라 흥얼거리기로 했다.

 

'이즈(IZ)'라는 애칭으로 사랑을 받았던 '카마카위 올레'는 1957년 하와이에서 태어났고, 그는 188cm의 키에 체중 340kg으로 거구였으며, 그로 인해 호흡곤란으로 1997년에 숨졌다고 한다.

 

하와이 마쿠아 해변에 1,000여 명이 넘는 그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그의 유골이 태평양에 뿌려지는 이 장면은 2013년 6월 '무지개 너머(over the Rainbow)' 라는 제목으로 하와이 'The Mountain Apple Company'에 의해 공식 비디오로로 만들어져서 유튜브에 발표되었고, 무려 1억9천5백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는데 유골이 뿌려지는 곳이 마치 무슨 축제를 하고 있는 것 같아 하와이언들의 낙천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체중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의 '이즈'의 모습으로 보인다. 코에는 산소 튜브를 달고 힘겹게 그의 팬에게 인사하고 공연하는데 같이 공연하는 동료는 물론 관객들도 숙연함을 감추지 못한다. 일부는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아마도 컨디션이 좋을 때 마지막으로 그의 팬 앞에서 한 공연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