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카메라에 비친 보통사람들

2011. 5. 11. 20:39웃음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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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황당한 사건을 연출하여 대상자가 어리둥절해 하거나

난감한 상황을 몰래 보면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도록 하는 TV프로그램이 있다.

그런 난처함 속에서도 화를 내지 않고 담담히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시민들의 관용이

무척 돋보인다.

 

우리나라라면 그런 곤란한 상황을 우발적으로 겪고 웃음거리의 대상이 되었다고

느끼는 순간, 큰 물리적인 소동이 벌어질 것이다. 그게 국민성이 아닐까 싶다.

사소한 어깨 부딪침에 의한 서로 간의 폭력이나 심지어 살인까지 일어날 수가 있으니

그래서 그런 프로그램이 한국에서는 시도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코미디언 이경규가 인기인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여 그런 상황을 연출하고,

시청자가 재미있게 보았던 코너가 있었으나, 일반인을 상대로한 몰래카메라는 없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  Funny 비디오라도 보면서 웃자~^^

 

 

 

 

간이화장실에 들어간 남자가 몰래카메라 스탭이 구멍으로 넣은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서

큰 일을 보다 말고, 뒷처리도 미처 하지못한 채 구르듯이 밖으로 나오네요~ ㅎㅎ

몰래 카메라 스텝이 큰 일보다 놀라서 방금 뛰쳐나온 사람에게 인터뷰를 시도합니다.

Funny 카메라였다고 그에게 설명을 하는 것 같은데, 당사자는 화가 잔뜩 났습니다.

그는 "Not Funny" 라고 하면서 카메라를 피합니다. 한국에서 였다면 카메라맨과 스탭은 반쯤

병신이 되었겠지요 ㅋㅋ

 

 

일본의 어느 거리인가 봅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지나가는 사람의 혼을 쏙 빼놓네요

갑자기 저런 상황에 놓이면 보통사람들이 어떤 반응이 나오는지 흥미롭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Rs_M9kK8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