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가 배꼽 빠지겠네~~^^

2011. 7. 26. 23:12웃음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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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최면술사를 한국에 모셔와서 일부 방청객들을 대상으로 집단 최면을 걸어 시청자들을 재미있게 한 적이 있었다. 그는 통역을 통해서 자기의 의사를 전하는데도 불구하고

집단 최면이 상상외로 빨리 걸리고, 오래가는 것을 보았다.

 

흥미로운 것은 최면을 걸었다가 풀고, 다시 최면을 거는, 그런 반복운동을 자유자재로 하는 것이었다. 순간적으로 멀쩡하게 제 자리로 돌아가게 했다가 또 어떤 음악이나 암시를 주면 최면상태로 원위치되어 배꼽이 빠지라고 웃었던 경험이 있다.

 

혹자들은 최면을 배워서 그것을 생활에 활용하여볼까 하고 못된 마음을 먹었던 사람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여자들에게 최면을 걸어 어떻게 하여볼까 하고 말이다. 아니면 부자를 꼬여서 재산을 주도록 만들던지~~   실제로 1919년에 최면을 범죄에 이용한 파렴치한 57세의 최면술사가 113명의 여성을 최면상태에서 성폭행하여 처벌받은 적도 있었고, 1985년 미뉴엘이란 포루투갈 최면술사는 여러 피해자로부터 그들이 평생모은 재산을 최면상태에서 갈취하였다고 한다.

 

최면에는 타인 최면과 군중최면 그리고 자기최면의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최면 잘거는 교수님이 있지요? 나도 과거에 그분이 집필한 최면책과 테이프를 사서 자기 최면을 걸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

 

 

 

남자나 여자나 역시 뱀이 제일 무서운가 보다. 군중 최면을 걸어놓고 어느 참가자의 혁대를 가지고

뱀이라고 한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  ㅋ~ (앞줄 중간에 앉아 있는 금발머리 아가씨를 주목하세요. 그녀는 특히 뱀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나 본데)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나서 혁대를 집어넣게 하고 최면술사가 쉬익~ 방울뱀소리 흉내를 내네요. 자기의 혁대를 바지에 끼우던 젊은 친구가 혼비백산을 한다. 최면이 걸려서 앉아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고,  의식의 저 밑바닥에 잠들어 있는 영혼에게 간지럼을 태우는 것 같다.

 

 

최면술사는 달라도 여기서도 주제는 뱀이다. 혁대를 뱀으로 생각한 저 젊은이 잘못하다간

심장마비로 죽을 수도 있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