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기-김일경

2018. 5. 2. 16:44좋아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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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아무리 주변 여건이 열악해도 거칠고 불리한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一家를 이룬 경우도 있다. 


위의 예에 맞는지 모르겠다.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유튜브에서 '시인과 촌장'이 불렀던 '사랑 일기'란 곡을 듣다가 포항 기타교습소 김일경 님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 맑은 영혼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그의 목소리에 깊은 울림을 느꼈다.


포항이라는 작은 지역에서도 음악적인 재능이 대단한 분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목수는 연장 탓을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에게 허락받지 않고,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죄송스러운 얘기지만, 그의 평범한(?) 마스크에서 어떻게 저런 맑은 목소리가 나오는지 조금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하느님은 절대로 공평하다는 말을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