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치(Ötzi)의 저주

2018. 10. 6. 17:43미스터리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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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Ötzi)'로 명명된 냉동 인간은 1991년 9월 19일 해발 3,200m의 알프스산맥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국경지대의 외치(Ötzi) 계곡 빙하지대에서 지구 온난화에 의해 얼음이 녹으면서 상반신이 드러났는데 외치는 알프스 산맥 피나일봉을 등반하고, 하산하던 독일인 부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나중에 연대 측정을 한 결과  5,300여 년 전, 석기 시대에 사망한 것으로 판명이 되었고,  이 사진은 발견 당시의 모습이다.

 

 

 

 

 

길손은 9월 중순 무렵에 디스커버리 채널인지 자세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얼음 인간인 외치를 다루고 있었는데 기존에는 몸에서 나온 화살촉으로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그 프로그램에서는 그가 신에게 바치는 제물(祭物)이라고 보았다. 그런 시각으로 접근하니 제물로 바쳐진 외치를 발굴하거나 옮겼거나, 사진을 찍었거나 연구실에서 연구했던 일곱 사람이 공교롭게도 여러 가지 이유로 죽고 말았기에 그들은 외치가 내세에서 안식을 취하던 것을 방해하여  '외치'의 저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외치 연구와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의문의 죽음을 맞았는데 처음 외치를 최초로 발견하고 사진 1장을 찍었던 등산가와 외치를 병원으로 이송하고자 얼음에서 떼어냈던 사람이 사망했고, 실제 외치 연구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법의학자 라이너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라이너를 외치가 있는 장소로 안내했던 30년차 베테랑 산악인 프리츠는 산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았으며, 또 외치 사진을 직접 찍고, 외치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겼던 사진기자인 호엘츠는 뇌종양으로 사망하고. 혈액 샘플을 채취했던 의사는 혈액 질환으로 사망하였다고 하는데 이는 외치의 저주가 있었다고 보았다.  

 

 

 

 

지금 외치를 맨손으로 만지는 이 사람은 외치가 안식을 취하던 장소에서 다른 연구자와 함께 등산용 스틱과 얼음을 찍어내는 피켈을 이용하여 마치 얼음에 박힌 짐승을 파내는 것처럼 무리하게 작업하다가 외치의 팔을 부러뜨리고 말았는데 그것에 대한 외치의 저주인지 이 아저씨는 나중에 죽음을 맞는다.

 

우리 조상들은 조상의 묘를 이장하거나 비록 자신의 조상이 아니어도 시신을 다룰 때는 조촐한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祭를 지내고, 최대한 정중하게 시신을 다뤘는데 그것은 죽은 자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 오랜 인생 경험에서 우러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위의 사진에 있는 사람들은 외치와 관련한 일을 하다가 죽음을 맞았다.

 

 

 

 

 

www.youtube.com/watch?v=WA3AiNup7fY

 

 

 

 

www.youtube.com/watch?v=K-NsfavCa_U

 

 

 

 

 

 

 

 

[동아일보]

 

 

 

 

[Rainbow news]‘아이스맨의 저주’ 7명째 숨져 외


‘아이스맨의 저주는 계속된다.’

1991년 이탈리아 알프스의 얼음 속에서 발견된 5300년 전의 냉동 미라 ‘외치’를 연구하던 과학자가 최근 사망해 ‘아이스맨’의 저주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호주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이 4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미라를 연구해 온 호주 퀸즐랜드대 톰 로이(63) 박사가 2주 전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저주설이 세간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독일 출신 등산가 헬무트 시몬 씨가 지난해 10월 미라를 발견한 현장 근처의 산을 오르다 눈보라로 쓰러져 사망하면서부터. 그 뒤 미라를 조사했던 고고학자, 미라를 운반했던 법의학자, 발굴 현장을 필름에 담았던 언론인 등 지금까지 7명이 줄줄이 사고와 지병으로 숨졌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