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Of Heartbreak - Anne Murray

2024. 3. 11. 20:48좋아하는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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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여성싱어로 일컬어지는 H · O ·A(Helen Reddy, Olivia Newton John, 

Anne Murray )중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앤 머레이(Anne Murray)'는 캐나다 출신의 가수로 미국에서 눈에 띄게 큰 활약을 보인 대표적 여성 싱어이다. 솜사탕같이 부드러운 목소리에 어머니와 같은 포근한 정감의, 이지 리스닝을 노래하는 그녀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가수이기도 하다. 1945년 6월 20일에 캐나다의 노바스코티아에서 태어난 앤 머레이는 어린시절 자연을 벗삼아 유난히도 음악을 사랑하던 다섯 오빠들 사이에서 노래를 익히면 성장하였다. 그녀는 이때부터 자신이 직접치는 피아노 소리에 맞춰 클래식부터 가스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음악을 소화시키는 재능을 키웠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그녀는 음악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지방 TV 프로그램인 『싱 어롱 주빌리』에 출연을 하였으며 대학 졸업 후에는 엉뚱하게도 지방학교의 체육교사로 재직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의 남편 윌리엄이 주선하여 다시 『싱 어롱 주빌리』 프로에 출연하게 되었는데, 이때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게 되었다. 그 후 Capitol레코사에 발탁된 그녀는 1970년 첫 앨범인 「Snowbird」를 내놓았고 같은 제목의 싱글 <Snowbird>가 인기차트에 등장하면서 부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당시 Linda Ronstadt 등의 여러 가수들과 함께 70년대에 가장 가능성 있는 신인으로 손꼽히게 된 앤 머레이는 이 여세를 몰아 71년 초에 앨범 「Anne Murray」를, 여름에는 「Take It Over In The Morning」을, 겨울에는 Glen Campbell과의 듀엣 앨범 「Anne Murray & Glen Campbell」 등 세 장의 앨범을 발표하면서 의욕적인 활동을 펴나갔다.

특히 글렌캠블과의 듀엣 앨범에서 커트한 메들리 곡 <By The Time I Get To 

Phoenix/I Say Little Prayer>는 FM방송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청곡이 되었다. 그녀의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은 더욱 지속되어 72년에는 앨범 「Annie」를, 73년에는 「Danny's Song」을, 74년에는 「Love Song」, 「Anne Murray Country」, 「Highly Prized Possession」, 「Together」를 잇달아 발표하였다. 이렇게 한 해에 네 장이나 되는 앨범을 발표했던 그녀에게 있어 74년은 분명 새로운 도약의 해였고, 결국 <Love Song>으로 제17회 그래미 최우수 컨트리 여성 가수상을 받아 절정에 달하였다. 그러나 1976년 앨범 「Keeping In Touch」를 내놓은 후 자식들을 돌보기 위하여 가정으로 돌아가겠다는 발표를 하고 은퇴하였다.

그 후 1년 6개월동안 착실한 주부로서 생활을 하다, 결국 음악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여 다시 어머니와 가수로서의 생활을 병행하기로 결심했다. 1978년 앨범 「Let's Keep It That Way」를 발표한 Anne Murray는 많은 팬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며, 이 앨범에서 싱글 커트된 <You Needed Me>는 78년도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팝 여성가수상을 안겨주었다. 또한 81년 <Could I Have This Dance>로 제23회 그래미상의 최우수 여성 컨트리상을 받아 세 번째의 영광을 안았다.

연예인으로서의 화려함보다는 어느 곳에서나 즐겨 들을 수 있는 소박함과 친근감으로 매끈하게 트인 그녀의 목소리는 데뷔 당시보다도 훨씬 노련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성미를 풍기는 외모와 충실한 가정주부로서의 온화함을 느끼는 그녀의 노래는 모든 계층의 남성 팬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80년 앨범 「Where Do You Go 

When You Dream」을 발표한 앤 머레이는 싱글 커트된 <Blessed Are 

The Believers>가 차트에 등장하는 등 꾸준히 인기가수로서의 자리를 지켰고 다시 크리스마스 철을 맞으면서 앨범 「Christmas Wishes」를 발표하였다.

컨트리음악에 팝적인 감각을 혼합한 앤 머레이의 노래는 80년대에도 쉬지않고 모든 이에게 울려 퍼지고 있으며, 일찍이 캐나다 여가수로서 이만큼 성공한 여가수가 없었다는 사실이 증명해주듯 그녀의 노래는 다정한 친구처럼 연인처럼 때로는 어머니의 포근한 자장가처럼 부담없는 분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앤 머레이 [Anne Murray] (팝스타소사전, 삼호뮤직)

 

 

 

 

 

https://www.youtube.com/watch?v=gLuPXVwP-PU

'Sea Of Heartbreak(상심의 바다)' 1969년 그룹이 결성된 6인조 밴드 'POCO(포코)'가 부른 곡이다. 이것을 '앤 머레이'가 리메이크해서 불렀는데 내가 듣기에는 원곡보다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