通船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바다로 떠난다.

2014. 7. 7. 16:27살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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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 외항 너머로 짙은 구름이 끼어 있다. 남태평양에서 중형태풍인 '너구리'가 발생하여 위로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방파제 내항에는 물결이 평온한데 방파제 바깥 바다는 육안으로도 물결이 이는 거친 파도가 보인다.

 

 

 

 

 

 

이곳에 늘 정박해 있던 관공선도 장목 쪽으로 피항을 갔다.

 

 

 

 

 

 

지심도 외도를 가려면 우선 날씨를 잘 살펴야 한다. 파도가 높고, 너울이 있을 때는 유람선이 다니지 않는다. 이런 것을 사전에 모르고 온 관광객은 허무하게 발길을 돌려야 한다. 사람으로 붐비던 외도 유람선 선착장도 한산하다.

 

 

 

 

 

 

 

외국으로 항해를 떠나는 선원들이 통선을 기다리고 있다. 통선(通船)은 외항에 정박한 외항선(무역을 위해 외국 간을 왕래하는 선박)에 선원을 실어 나르는 소형선박이다.

 

 

 

 

 

 

 

 

 

 

선원 한사람은 휴가를 위해 내리고, 다른 이들은 떠난다. 가족과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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