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사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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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선 작살 발사 장면
1981~82년도에 울산 장생포항에서 포경선이 조업 나가거나 고래를 잡고 돌아와서 참고래를 해체하는 장면을 옆에서 보고, 육회까지 얻어먹었던 일이 있었다. 포경업체가 두 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들이 잡은 고래는 대다수 일본으로 수출되고 일부는 장생포의 고래고기 집에서 소비되고 있었다. 이 사진은 아이슬란드의 Kristjan Whaling 포경회사의 포경선 2척(Hvalur 8호, Hvalur 9호) 중에서 Hvalur 9호가 대양에서 잡아 온 대형 고래를 부두에 내려놓고, 관광객들에게 포경 대포를 이용하여 작살을 발사하는 장면을 공개한 것인데 고래를 목표로 하지 않고, 지상의 어떤 목표물을 겨냥하여 발사한 것으로 짐작된다. 작살 끈에는 긴 밧줄이 연결되어 있어서 고래의 몸에 들어간 작살은 마치 ..
2021.01.20 -
축치족(Chukchi) 바다코끼리와 고래잡이
축치Chukchi)족 은 시베리아의 북동쪽 끝 추코트반도에 사는 소수민족으로 1만 년 전 몽골리언들이 베링해를 건너기 위해 이곳에 도착한 이후 추코트카 반도의 주인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해양 축치족의 중요 생계수단은 바다 포유류 사냥인데(내륙 축치족은 순록 사육) 1956년부터 바다코..
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