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선원(2)
-
대일선원과의 가슴 아팠던 사연(2)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사는 환경에 따라 습관도 변하고, 행동 양태도 일정한 패턴이 있다고 믿는다. 조그만 사무실에도 사장의 평소 얼굴이 밝고, 사무실도 통풍과 환기가 잘 되고, 남향으로 밝으면서 빛이 잘들어오는 곳에 있는 사무실 직원들은 그들 사장처럼 인상도 밝고 행동거지도 ..
2011.02.08 -
대일선원과의 가슴 아팠던 사연(1)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되었다가 큰 부상을 입고,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중환자실에서 투병을 하고 있는 바다의 영웅 석해균선장의 쾌유를 빕니다. 선장船長이라는 직책은 보통사람들은 그저 배에서 가장 높은 사람, 선박을 대표하는 사람쯤으로 생각하기가 쉬우나 내가 1980년대 초에 가까이에서 보았던 그들의 위계질서는 군대의 상명하복과 다름이 거의 없었다. 당시 일본을 주로 다니는 화물선을 對日船 또는 對日貿易船이라고 하였는데 선박의 규모가 1,000톤미만으로 규모가 작고, 대략 500톤급 전후의 벌크선이 많았다고 생각되는데 조선소에서 선박을 만들기 위해 도입하는 철판이나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원자재로 들어가는 코일(긴 철판을 돌돌 말아 놓은 것)일본에서 주로 싣고 오는데 그들의 보수..
201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