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나에게 꼭 맞은 것 같다. 지척에 대구 스타디움(월드컵 경기장)이 있으나 큰 행사를 해도 불꽃놀이가 시작된 다음에 늘 '아차'하면서 아쉬워했던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날도 예외는 아니다. 일요일 오후에 대구자연과학고를 산책가는데 마침 대구농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