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씨엠립 여행 첫째 날[앙코르와트(1)]
선하게 보이는 툭툭이 아저씨의 툭툭이를 타고, 2Km 남짓 달려서 앙코르와트 근처에 다다랐다. 앙코르와트 안내판에는 한글이 없다. 한국 사람이 이렇게 많이 찾는데 한글 안내판이 없어서 서운하다고 생각하는 찰나에 가이드가 안내판 뒤편으로 데려간다. 캄보디아 교민 중에 성공한 사람이 여럿이 있는데 이 한글을 이곳에 넣게 한 사람은 '돼지 아빠'라고 불리는 사람이란다. 가난한 캄보디아인들이 자신을 찾아오면 새끼 돼지 한 마리씩을 주어서 자립을 도왔다고 하는데 이렇게 열심히 설명한 까닭을 나중에야 알았다. 그 돼지 아빠라는 사람은 상황버섯가게 사장이었다. 밀림 지역이어서 그런지 어마어마한 나무가 있다. 수종은 생각이 안 나고 기억나는 것은 이 나무가 크면 저렇게 여성의 심볼 모양이 아래에 난다고 한다. 그러니 ..
201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