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과 무질서를 떠나 모처럼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그곳은 비록 가난하고, 질곡의 시절이었다고 해도 가슴 속에는 언제나 영혼의 안식처다. 뒤로는 병풍같이 큰 산이 둘러싸고 앞으론 큰 들판이 앞가림하는 곳 빈번히 가지 못해 때론 안타까움을 더하는 곳 멀리 구름이 산 정상을 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