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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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 테를지 국립공원 엉그츠山
게르에서 일박을 하고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제일 높은 산인 해발 2,020m의 '어그츠 山'으로 야생화 트레킹을 한다고 해서 왔는데 이곳에서 우리에게 허가된 시간은 2시간밖에 없었다. 게르에서 과음을 한탓에 몸이 많이 무겁기도 하거니와 나이가 들면서 체력도 떨어져서 일찌감치 선두와 ..
2018.07.28 -
몽골 여행 - 테를지 국립공원 거북바위와 아발사원(새벽사원)
칭기즈칸 대동상을 다녀와서 점심을 먹고 거북바위와 아발 사원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멀리 산 능선(?)에 GOLF라는 글씨가 보인다. 왼쪽으로 자세히 보니 라운딩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건 백발백중 한국 사람이다. 언둘레이션의 경사가 대단하다. 위로 치기는 힘들 것 같다. 홀의 방향도 평행선으로 같은 방향인데 확 트인 것은 좋겠지만 옆 홀 중간쯤에서 라운딩하는 사람에게 티샷한 공이 직행하면 끔찍한 사태가 올 수도 있겠다. 시멘트 도로에서 벗어나 덜컹거리는 비포장도로를 한참 올라가니 저렇게 생긴 거대한 바위가 있는데 마치 거북을 닮았다. 사실 길손이 참가한 패키지여행에는 넓디 넓은 초원을 빼고는 변변히 볼 만한 게 없었다. 그러니 저런 거북바위도 볼거리가 된다. 사진이 어둡게 나와 잘 보이지는 ..
2018.07.27 -
몽골 여행 - 원주민 게르와 마유주(馬乳酒)
말이나 양, 야크 등을 몰고 이동하면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유목민이라면 이 사진에 나오는 게르는 유목민의 게르가 아니다. 여행객들에게 말타기 체험을 돕는 말들을 관리하면서 이곳에 정착해 사는 사람들의 게르로 보였다. 오른쪽은 여성의 공간이고, 왼쪽은 남성의 공간이란다. ..
2018.07.27 -
몽골 여행 - 칭기즈칸 대 동상(大 銅像)
아침을 먹고 태를지 국립공원에 있는 칭기스칸 대동상으로 가는 길이다. 나무 한 그루 제대로 없는 완만한 구릉지대에 주택들이 있는 것이 이채롭다. 몽골의 인구는 2018년 현재 약 3,122,000명이고, 국토는 한반도의 7.4배이며, 인구 밀도는 1㎢당 2명으로 정말 국토 면적보다 인구가 적다. 몽..
2018.07.27 -
몽골 여행 - 칭기스칸 공항 도착 및 호텔 투숙
지난 6월 동유럽 여행을 계획했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무산되어 서운하던 차에 갑자기 몽골 패키지 여행을 가게 되어서 이렇게 몽골 울란바타르 칭기스칸 공항에 도착하는 길이다. 일국의 수도 국제공항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정말 초라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몽골리안과 외국..
201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