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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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용성 육동 딸부잣집 미나리꽝
경산 용성면 육동의 딸부잣집 미나리 식당(?)이다. 청도 한재 미나리가 원조겠지만, 대구에서 청도 가는 것보다 용성 육동으로 오는 것이 가깝기에 이곳으로 왔다. 2~3월이 성수기로 한 철 장사에 가깝다. 한 철 장사를 하니 버젓한 식당 간판도 없거니와 삼겹살과 미나리를 먹는 곳도 비닐..
2017.02.20 -
철쭉이 진달래를 추월한다!!
길에 저렇게 털옷을 벗은 견공이 있다. 앞다리는 짜귀가 났는지 안짱다리를 하고, 제법 따뜻한 날인데도 바람이 부니 벌벌 떨고 있다. 보기가 안타까워 아는 체를 했다. 사타구니를 보니 피부병이 있는 것 같다. 오호라 그래서 가죽옷을 입혔구나! 춥기 때문인지 거시기가 빠짝 오그라 붙..
2012.04.22 -
자연이 살아 숨쉬는 시골을 다녀왔습니다.
번잡한 세속을 잠시 떠나 고통도 짐도 잠시 벗어놓아도 좋을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거센 장비비가 지나간 뒤끝에서 들판과 산야는 진녹색으로 도회지 생활에 찌들었던 황폐한 마음을 그곳에서 실타래처럼 풀어서 멀리 날려보냈습니다. 집 앞에 흐르는 개울이 며칠간 내린 호우로 잡것은..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