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를 나오는데 왼쪽에 넓은 터에 잘 다듬어진 석물이 보인다. 워낙 날씨가 덥고 햇볕이 따가우니 그늘 한 점 없는 이곳 부도원을 들리는 이는 길손밖에 없다. 부도(浮屠)는 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묘탑(墓塔)인데 부도에는 다른 석조물과 달리 탑비(塔碑)가 따로 세워져 있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