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이 잠든 장릉을 보고 나오니 점심시간이다. 미리 알아보아도 영월에 특이한 집이 없었다. 정문을 나서다 강원도의 춘천 막국수 생각이 나서 정문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이곳 '상동 식당'을 소개한다. 이미 넓은 식당은 모두 찼고, 밖에서 대기해야 한다. 입구 계산대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