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시 장터 한가운데에 씨름무대를 만들었다. 스님들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뽐낼 시간이다. 젊은 스님들이 대부분으로 보이지만, 간혹 세수가 제법 있음 직한 스님들도 간혹 눈에 띈다. 스님들이 씨름하는 것이 신기한지 씨름판 주변으로 여러 겹의 관중들이 에워쌌다. 스님들의 천하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