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독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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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선생 묘소
오늘 2024년 2월 15일 오전 10경에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 선생의 묘소에 가기 위해 충남 논산시 벌곡면 양산리 이곳에 도착했다. 네이버에 나온 주소를 내비에 무심코 넣었다가 이곳에서 약 2km 떨어진 곳으로 가서 헤매다가 다시 네이버를 검색하여 양산리 산35-11을 입력하여 간신히 입구에 도착한 것이다. 아직도 갈 길은 멀다. 묘소를 안내하는 안내 간판의 위치가 잘못되었다. 대다수 탐방객이 연산면 방향에서 황령재를 넘어올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입간판이 차가 진행하는 반대 방향으로 서 있어서 이곳을 지나쳤다가 다시 돌아온 길이다. 벌곡면사무소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가능하면 반대편으로 옮겨달라고 민원을 냈다. 벌곡면사무소가 바로 코앞인데도 불구하고, 면사무소 직원 대부분이 신독재 김집 선생의 ..
2024.02.16 -
愼獨齋 김집先生을 생각하면서
내가 신독(삼갈 愼 홀로 獨)이란 단어를 처음 접한 곳은 민망하고도, 불경스럽게 고등학교 때의 재래식 화장실에서였다. 광김의 후손으로 윗대의 훌륭하신 신독재 선생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꼭 이렇게 얘기 하여야 하나? 라고 잠시 고민을 하였으나, 그러나 사실을 사실 그대로 올리지 않으면, 모두 거짓으로 보일 수도 있기에 선생에게 죄송스런 마음으로 이글을 올린다. 그 당시에 왜 "愼獨" 이란 글씨를 화장실 문 안쪽에 흰바탕에 검은 글씨로 쓴 조그만 팻말을 용변을 보기위해 앉아 왼쪽으로 눈을 돌리면 눈높이에 맞게 못으로 고정하여 화장실을 사용하는 학생들이 모두 볼 수 있게끔 되어 있었는가?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그 시절 신독"愼獨" 을 내 나름대로 옥편을 보고 글자 그대로 해석을 해보니 "혼자를 삼가라!!" ..
201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