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성 골퍼와 최악( 最惡)의 라운딩
골프 인생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지만, 그동안 150여 회의 필드를 나가는 동안 여성 골퍼와 혼성으로 친 경험은 5번도 되지 않았다. 이번 계룡대 CC에서 정말 최악의 경험을 했다. 3년 전에 어느 골프 조인 동호회에서 연락이 닿았던 여성이었는데 직접 얼굴은 보지 않았지만, 사진으로 본 적은 있었다. 민 얼굴에 찍은 사진은 없고, 늘 선글라스를 끼고 찍은 사진만 있었다. 자신의 눈에 핸디캡을 가졌나? 여성과 동반 라운딩하면 여성 티박스로 자주 옮겨 다니면서 종종 라운딩 흐름이 끊어지는 이유로 특별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이상 여성과의 라운딩은 피했으나 혹시나 해서 여성 2명과 동반 라운딩을 하였다가 역시나 낭패를 당했다. 왼쪽의 검은 계통의 골프웨어를 입은 여성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얼마나 필드를 자주 다녔..
2021.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