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인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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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풍경(?)
바다는 안 보면 그립고, 매일 보면 단조롭고 무료하기도 하다. 바다의 풍경은 풍랑이 일면서 일기가 나쁘거나 기상이 좋은 날씨에 보는 풍경 빼고는 늘 파란 모습 그대로이다. 어쩌다가 어선이나 큰 선박이라도 지나가면 조그만 볼거리라도 생긴다. 아마도 저 멀리 바다에 정박한 외항선..
2016.01.15 -
어느날 퇴근길에
술을 마신 사람이 이 정도의 정성을 가졌다면 가방 속에 되가져 가든지, 아니면 가까운 재활용 쓰레기통에 조그만 수고로도 해결될 터인데 누구보고 치우란 것인지, 얌전하게 맥주병에 고깔을 씌워놓고, 그리고 비밀봉지가 행여나 날려갈까 봐 세심하게도 신경썼다. 원래 큰 기대를 안 ..
2013.06.13 -
느태와 팔랑포 방파제
저곳은 두모동 '느태 방파제'와 옥포동 '팔랑포 방파제' 가 있는 곳이다. 느태 방파제는 두모동에서 팔랑포 방파제는 옥포동 옥포대첩공원 쪽에서 출발하여 灣 입구에서 배가 지나는 수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느태 방파제 왼쪽으로는 대우조선해양이 자리하고 있는데 방파제 ..
201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