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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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만(灣)을 떠나면서
왼쪽 멀리 항공기 날개 밑으로 길다란 현수교(懸垂橋)가 보인다. 구글어스로 찾아보니 '아와지(淡路, あわじ)'섬과 '아카시 (あかし [明石])'시 사이에 있는 '아카시 대교(大橋)'이다. 물 한 방울도 주지 않는 우리의 티웨이 항공기는 크게 우회하면서 오사카 만을 빠져나간다.
2022.12.28 -
오사카에서의 소박한 첫 점심
오사카 공항 입국장의 번잡으로 시간이 꽤 걸렸다. 당연히 점심은 늦게 되었다. '고치소 무라' 식당에 들렀다. 메뉴는 보이는 대로 아주 소박하다. 예전에도 여행하면서 호텔이나 식당이나 한국인이 많이 꼬이는 데는 이상하게도 미국 등 서양인과 일본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온 패키지여행이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있지만, 모두 이해하기로 한다.
2022.12.21 -
하늘 길 열린 일본 - 오사카로 고고씽
10월 11일부터 코로나로 인해서 굳게 닫혔던 일본의 빗장이 노비자(무사증)로 풀렸다. 가을에 신청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결과적으로 가이드의 말을 빌린다면, 일본 관광지의 이번 가을에는 내국인, 외국인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인산인해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다는 것) 올해 들어 가장 추운 12월 18일 오전 10시 15분 영하 11도의 날씨의 대구를 출발하여 간사이 공항 주변에 도착했다. 여객기는 간사이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오사카 만(灣)을 180도로 크게 선회하는 중이다. 위에서 보는 바다는 하얀 물결이 넘실거려서 바람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고, 경험 측으로 파도가 약 3~5m 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오사카에 가기 전에 날씨에 대해서 설왕설래가 있었는데 오사카의 기온은 이곳보다 5~7도..
2022.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