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연 속의 어린이 얼굴
요즘 우크라이나 전황을 보는 것이 일과가 되었다. 흥미를 느끼기 위해서가 아니라 약자를 힘으로 눌러서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러시아의 야만성과 오만함이 반드시 전 인류의 응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러시아의 파멸 과정을 보고 싶고, 전력이 약한 우크라이나의 힘겨운 항전에 응원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서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오늘 뉴스 1 TV를 보다가 깜짝 놀란다. 우크라이나 포병이 러시아 군을 향해 쏜 포탄의 포연 속에 희미한 어린이의 얼굴이 오버랩되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우크라이나 어린이가 러시아의 손에 희생당하는 현실에서 러시아에 대한 죽은 어린이들의 저주가 나타난 것은 아닐까? 이것도 러시아의 파멸을 예견하고,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신의 노여움이라고 생각한다. 글씨 '포격'의 '포'자 ..
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