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번 에이지 슈트 79세 골퍼 “자기 스윙·템포가 중요”
즐기면서 이기는 매직 골프 에이지 슈트는 자신의 나이와 같거나 적은 타수를 치는 거다. 그 어렵다는 에이지 슈트를 1년에 200번 넘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들렸다. 이준기 미드아마골프협회 명예회장이 그렇단다. 그는 1942년생으로 79세다. 혹시 에이지 슈트를 가끔 할지는 몰라도 밥 먹듯 하긴 어렵다. 기자로서 미심쩍은 건 확인해야 했다. 이준기 미드아마협회 명예회장 부상으로 정석 아닌 변칙 스윙 65세 때 시니어 아마선수권 우승 “항암 치료 골프와 함께 이겨내 머리 많이 쓰고 욕심부리면 안돼” 사실 취재가 걱정됐다. 기억력 등이 젊은 사람 같지는 않을 것 같아서다. 운동 전날 함께 식사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기억력, 청력 등이 쌩쌩했다. 과묵한 경북 어르신인 것을 고려하면 말수도 많았다. 술도..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