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날씨도 무덥기도 하거니와 장마로 비도 오락가락하여 이놈을 보러오는 것이 정말 오래간만이다. 온몸으로 겨울을 버티고, 여름을 나는 오드-아이는 거친 외부 털과 촘촘한 내부 털로 무장하였는데 그야말로 야전에서 산전수전 모두 겪는 전투견의 모습으로 길손을 반기는데 적당..